2015년 2월 3일 화요일

묵념


RDC: une attaque d’hommes armés dans une boîte de nuit fait 14 morts à Aru

묵념...

그제, 그러니까 1월 31일에 이투리 지역에 Aru라는 곳에서 아직 누군지 밝혀지지 않은 괴한들이 한 클럽에서 총을 난사해 14명이 사망했다.

그 중 한명은 인도인인 유엔자원봉사자라고 한다. 아는 사람도 아니고, 본 적도 없지만.. 콩고에서 유엔에서 일하다가 타지에서 이렇게 너무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오늘 한 동료는, 프랑스에서 charlie hebdo사건이 일어났을때 전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생각했지만 가난한 콩고에서는 같은 일이 일어나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국력에 따라 그 나라 국민의 생명의 가치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어느 나라에 태어났건, 얼마나 부자건 얼마나 중요한 사회적 지위를 가졌건 사랑받는 자식이고, 사랑받는 친구고, 사랑받는 동료일텐데 정말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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