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7일 월요일

벙쪘다.

공부해야할 양에... 학교를 그만 다닌지는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지났다. 얘기인 즉슨 학교공부 안한지도 오래. 그렇다고 학부때 정말 열심히 공부 했나? 하면 함구..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공부 열심히 했던 시기는 외국어 고등학교에 가고싶어서 공부했던 중3, 그리고 가족들이 이사가고 서울에서 엄마 친구네 집에서 얹혀살면서 집에들어가기 싫어서 도서관 갔던 고2인 것 같다.

게다가 한국에서 3개월동안 원없이 놀다가 다시 공부하려니까 당최 감이 안온다. 콩고에 있었을땐 그렇게 가고 싶은 학교였는데 막상 개강 일주일이 지나니 드는 생각은..

'학교가기 싫다..'

정말 나란인간 왜 이러지. 자꾸 내가 지금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만 찾는데 집중하는 나를 보는 기분은 참... 별루다.

내일 할일은 내일 하자라는 마인드는 버리고 내일부터 아니 오늘 저녁부터(저녁 다 지나갔는데?)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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