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9일 목요일

급 지도에 관심!

여기서 일하다보면 모르는 지명이 너무 많이 나온다. 물론 오리엔탈주 하나가 스페인 크기라하니 그럴만도 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지명이 나오면 적어 두었다가 google map에서 찾아보곤 한다.

하지만 아뿔싸... google map에도 나오지 않는 지명이 태반이니, 그럴 경우에는 open street map으로 가서 찾아본다! 그래도 google map보다는 민주 콩고의 지역들이 조금 더 자세하게 나와있긴 하지만 그래도... 없어.. 없어..ㅠㅠ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듣고 하다가 서핑으로 찾아낸 곳이 바로

http://www.rgc.cd/site/

요기 사이트!!! pdf으로 콩고지역 지도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물론 지도 data도 다운 받을 수 있다 >_<) 조금 파일이 무겁긴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저긴 또 어디야...? 했던 곳들이 다! 나와있다!! 신나라!!

Carto DB

그리고 이 carto DB 는 공부가 좀 필요하지만 (지도 공부 더 하고 싶어!) 그래도 아주 유용한 사이트 같아 보인다. 우선 지도 data를 사이트에 넣으면 여러방식으로 지도를 이쁘게, 보기좋게 편집할 수 있다. 아직 전혀 다룰지는 못하지만 공부하고 말테야!!

콩고의 여러 지리 데이터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2015년 1월 26일 월요일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부르키나파소 쿠데타

부르키나파소 27년 독재 종식… 아직은 머나먼 ‘아프리카의 봄’

작년 11월에 일어난 일이지만 관심을 갖고 보지 못했다. 대통령 선거가 다가올수록 정부가 요리조리 카빌라의 집권연장을 고민하고 있는 동안 콩고사람들의 반발로 거세질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부루키나파소의 작년 행적을 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다.

킨샤사 시위

"민주콩고 집권연장 반대 시위 42명 사망"<인권단체>

어제 은행엘 갔다. 수요일인데도 문이 닫혀있었다. 정부가 인터넷과 문자를 끊고, 킨샤사도 시끄러워 은행을 닫았다고 한다. 부니아는 아직 조용하지만 콩고 전체가 2016년 선거를 앞두고 (벌써?) 들썩이고 있는 듯 하다.

킨샤사에서는 대부분 직원들이 회사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식량을 비축하고 상황이 나아질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제 뉴스에 따르면 공식 사망자는 4명이라고 들었지만 오늘 신문에서는 사망자에 관해 또 다른 통계가 나왔다.

42명이라니...

2015년 1월 20일 화요일

선거를 앞두고 시끌벅적한 콩고


민주콩고서 '집권연장 시도' 반발시위 격화…4명 사망

Loi électorale en RDC: journée meurtrière à Kinshasa

SMS et Internet coupés en RDC

어제 페이스북에서는 킨샤사에 있는 동료들의 여러가지 포스팅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은 어제 일어난 선거법 제정을 반대하는 킨샤사 시위를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이였다. 이 시위는 고마까지 퍼져서 고마에서 오기로 한 출장단이 시위로 인해 이를 취소하는 등 시끌벅적했다.

2016년 선거를 앞두고 2015년부터 정세가 불안정해지리라는 건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사실이였다. 콩고 동료들의 말에 따르면 야당이 보낸 문자를 통해서 시위가 퍼졌는데 이로인해 어제는 아이들도 학교로 등교하지 않고, 우리 사무실 사람들도 출근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마 시위는 오늘도 계속될 거라고 하는데 킨샤사 당국은 킨샤사의 통신을 끊어 인터넷과 문자를 못하게 했다고 한다. 아마 야당에서 문자나 what's app을 통한 시위 결성 시도를 차단하려는 시도가 아닌가 싶다. 그나마 전화통화는 열어놨다고 하니.. 이런 조치는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독재정권을 떠올리게 한다.

p.s. 어제부터 문자가 안가지고, 3G도 안된다 했더니 바로 이 조치에 일환이라고 한다. 어제(20일)내내 은행업무도 인터넷 중지로 인해 안됬다고 하니 이게 무슨일인가 싶다. 언제까지 인터넷, 문자를 중지할지는 undetermined라고...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2015년 새해 결심

2015년 새해가 벌써 2주나 지났다. 새해 결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이 알리라고 했던가. 그래서 알린다. 이번 새해에는 1. 책 많이 읽기 2. 운동하기 3. 기록하기

가 목표이다.

1.

우선 책 많이 읽기는 여러 번 시도한 새해 다짐이지만, 또 '100권'읽기라는 구체적인 목표만 정하고 계획은 정하지 않는 경험이 있지만 한국 휴가때 구입한 한국 전자책 덕에 이번만은 지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휴가 때 한국책도 많이 구입해 놨으니 읽을 일만 남았다. 김중혁 작가의 '뭐라도 되겠지' 에세이 집 추천!

2.

운동하기는 점점 탄력을 읽어가는 내 몸을 보며 (원래 탄력이 있었는지는 미지수) 결심했다. 회사에서는 앉아있고, 집에서는 누워있고, 도대체 일어나 있는 시간이 없다. 틈틈히 NGO에서 일하는 동료가 진행하는 요가 수업에도 가보았지만, 잦은 출장과 휴가 (변명)으로 인해 그만두게 되었다. 설상가상 우리의 요가 선생님도 계약이 끝나 미국으로 돌아가버렸으니 부니아에서 요가 수업을 듣던 모든 여성들은 좌절에 빠졌다...

그저께 제인과 함께 제자리뛰기를 한 것이 전부이지만 오늘 공항 주위에 산책을 가야지 하는 결심을 지금 급하게 해본다.

3.

기록하기는 말 그대로 여기에서 삶을 사진, 글 등으로 기록 남기기이다. 점점 활력을 읽어가는 여기에서의 생활. 내 무기력함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랄까. 나중에 콩고를 떠나서 콩고가 그리워 질 날이 올 수 도 있으니 (정말 그럴까?) 여기 있는 동안 잘 기록해야지.

2014년에는 콩고에서의 생존이 목표였다면 이번 년도에는 조금 더 지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말 해가 동그랗게 너무 이쁘게 지고 있는 풍경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 2015년도 화이팅!





2015년 1월 15일 목요일

1월 16일, 17일은 왜 콩고민주공화국 공휴일일까?

탄자니아 여행을 다녀온 후, 더욱 힘을 얻어 의욕적이되어.. 있을 줄 알았지만 오히려 다녀온 뒤 무기력함에 휩쌓여 하루하루 내가 내 다리를 회사로 끌면서 오게되었다.

그러던 중 1월 16일과 17일, 바로 내일과 내일 모레가 공휴일이라는 소식을 듣고 경의로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왜? 공휴일일까?

1월 16일은 현재 조셉 카빌라 대통령의 아버지인 로랑 카빌라가 2001년 그의 보디가드에게 암살당한 날이다.

위키피디아: Laurent-Désiré Kabila (fr)

40년전인 1961년, 1월 17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총리였던 파트리스 루뭄바가 사망한 날이다. 벨기에의 혹독한 식민시절 동안 콩고민주공화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국민적 영웅이다.

위키피디아: Patrice Lumumba (fr)

하지만 유엔 내에서는 콩고내의 공휴일은 쉬지 않는다는거... OTL..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유투브에 올라온 유엔청년봉사단 경험 공유 동영상

UN Youth Volunteers experience


이제 알았지만 UNV 채널에서 유투부에 진아언니와 내가 보낸 동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아주 예전에 사무실 문 닫아놓고 동료에게 녹화 버튼 눌러다라고 해서 3번 정도의 NG끝에 만들어진 동영상..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신경쓸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