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 끝났다. 정말 콩고가 집인냥 돌아오자마자 모든것이 익숙하다. 내가 휴가를 정말 다녀왔나 의문이 들 정도로 그렇다.
다만 계속 울컥한다. 아주 잠깐 밖 풍경을 바라보는 동안에도 눈물이 올라온다. 조심스레 눈물을 닦으면서도 그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하면 내가 흘리는 눈물이 부끄러워진다. 그래도 오늘 저녁에도 간절히 정말 어느때 보다 간절히 기도한다. 기도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지만,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간절히 아주 간절히 같은 것을 바란다며 우리가 모를 어떤 힘이 있어 그 기도를 이루게 해주리라. 그렇게 믿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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