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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6일 금요일

Consuming Congo



http://www.amazon.com/gp/aw/d/1569763100?pc_redir=1411035440&robot_redir=1

콩고에 오기 전, 콩고에 대한 한국어로 된 자료가 부족해서 아마존에서 콩고에 대한 책은 3-4권정도 구입했다.

하지만 막상 콩고에 오니 퇴근하고 나서는 역사책 보다는 소설책을 읽고 싶고, 소설책 보다는 영화를 보고 싶어졌다. 결국 책들은 아직까지 고이 책장에 꽂혀져있다.

그런데 제인의 킨들을 보다가 또 한권의 콩고에 관한 책을 발견 했으니 바로, 'Consuming Congo'라는 책이다. 책의 도입부가 내가 사는 이투리 지역, 부니아로 시작하니 읽을 수 밖에! 아직 초반부지만 재밌다!

이번에는 완독 목표. 콩고의 광물 자원과 분쟁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미리 추천! 

2014년 2월 8일 토요일

아프리카 민주콩고에 관한 정보 얻기2_외국책

한국 시중에는 아직 콩고의 역사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은 찾기 어렵다. 콩고 내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콩고의 역사 뿐 아니라 인접국과의 외교 정치 관계 등도 알아야 한다. 한글텍스트로 된 정보에는 한계가 있으니 영어나 불어로 된 자료로 손을 뻗쳐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콩고에 새로 파견되는 유엔봉사단을 위해 UNV Support Office는 실용적인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는 콩고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담은 페이지도 있다.


마음 같아서는 모조리 다 읽고 싶지만 우선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책들만 구입하였다. 그렇게 해서 구입한 책은 총 3권. 수입서라 혹시나 출국 전에 받지 못할까바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이다!

이제 막 읽기 시작했지만 콩고에 가서도 꼭 이 책들을 다 읽겠다는 다짐으로 세 권의 책을 겉핥기로라마 소개해본다.



제목 | Dancing in the Glory of Monsters:
           The Collapse of the Congo and the Great War of Africa
지은이 | Stearns, Jason

출판사 | Perseus Books Group

내가 산 세 권의 책 중에 가장 모던한 표지를 가지고 있다. 책의 내용도 세 권의 책 중에 가장 최근의 사건인 콩고 1,2차 내전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콩고 내전 또한 세계전쟁, 르완다와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제노사이트 만큼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콩고 내전은 이렇다 내세울 이데올로기 싸움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부족 싸움도 아니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덜 주목 받았다. 그는 이 책을 콩고 내전의 지나친 단순화를 다뤄보기/반박하기 위해(to tackle "Congo reductionism"- the tendency to reduce the conflict to a Kabuki theater of savage warlords, greedy businessmen, and innocent victims.) 썼다고 한다.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는 콩고 내전의 복잡한 양상과 원인을 분석하겠다는 의도인 것 같다.

콩고 빈곤의 큰 몫은 모르긴 몰라도 콩고에 내전에 있으리라. 열심히 읽고 콩고 내전의 양상을 조금이라도 파악 할 수 있길..!

*한국국방연구원 사이트에는 세계분쟁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아주 유용한 페이지가 있다.
콩고내전 뿐 아니라 세계의 분쟁에 관한 정보가 있으니 꼭 참고해보시길!
http://www.kida.re.kr/woww/



제목 | In the Footsteps of Mr. Kurtz: Living on the Brink of Disaster in Mobutu's Congo
지은이 | Michela Wrong
출판사 | Perennial

디자인에서 부터 올드한 냄세가 풍기는 이 책은 2000년 영국에서 처음 출판되었다. 저자는 로이터, BBC, 파이낸셜 타임즈의 특파원으로 아프리카에 6년 동안 지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32년간 콩고를 독재했던 모부투 대통령과 그의 폭정 하의 콩고를 다뤘다.





제목 | King Leopold's Ghost
지은이 | Adam Hochschild
출판사 | Houghton Mifflin

 
'레오폴드 왕의 기억'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이 책의 제목대로, 이 책은 벨기에 왕이었던 레오폴드 2세 하의 식민지 역사를 다루고 있다.

매일신문 | [역사 속의 인물] 콩고 침탈한 벨기에 레오폴드2세
서울경제 | [오늘의 경제소사/4월9일] 레오폴드 2세
매일신문 | [역사 속의 인물] 동물원에 전시된 피그미족 오타 벵가


식민지 시대, 독재정권 시대, 내전까지 콩고민주공화국의 역사는 우리나라 역사와 닮은 점이 많다. 그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모든 것이 보인다. 이 책들을 정독해서 콩고의 미래까지 생각할 수 있는 내공을 길러야겠다.

2014년 2월 7일 금요일

아프리카 민주콩고에 관한 정보 얻기1_한국책

콩고로 출국하기 전 아프리카와 민주콩고에 대해 알기위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찾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아프리카, 더 자세히 콩고민주공화국에 대한 정보를 한글 텍스트로 찾기는 힘들었다. 그래도 가기 전에 콩고에 대한 감이라도 잡게 해준 책 몇 권을 정리해본다.



제목 | 아프리카 대륙의 일대기: 거대한 대륙이 들려주는 아프리카 역사의 모든 것
지은이 | 존 리더 저/남경태 역/김광수 감수
출판사 | 휴머니스트

고려대에서 교양과목으로 스와힐리어 초급 수업을 들은 인연으로 알게된 김광수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책이다. 거의 1000페이지에 달하는 어마어마하게 두꺼운 책이지만 '일대기'라는 이름처럼 '대륙의 형성'부터 아프리카 현대사까지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고있다.

지은이는 존 리더(John Reader)로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 인류학과 명예 연구교수로 재작한 사람이다. 김광수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이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게 저술됬다고 한다. 팟케스트로 항상 재미있게 듣고있는 '타박타박 세계사'의 진행을 맡고있는 남경태씨가 번역을 맡고, 김광수 교수님이 감수를 하였다. 교수님을 뵜을 당시 이 책을 감수하느까 꽤나 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해주신게 생각난다. 책을 사서 두께를 보니.. 비로소 그 말이 실감 났다.



제목 | 내 이름은 욤비: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
지은이 | 욤비 토나,박진숙 공저
출판사 | 이후

다음 책은 '내 이름은 욤비'.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라는 부제처럼 책의 3부 중 2부는 욤비씨의 한국에서 난민인정을 받기까지의 고군분투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정보국에서 일했던 내용과 다른 나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다루는 중간 중간 콩고의 정치에 대한 민감한 내용까지 알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

유엔난민기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나오면서 선물로 받은 책이지만 이제서야 읽어보았다. 책도 잘 읽혀 설날 이틀동안에 다 읽었다. 욤비씨는 이 책을 출판한 이후로 인간극장을 비롯해 최근에는 설날 안방 토크쇼 세바퀴까지 출현하여 연예인 부럽지 않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최근에는 광주대학교 자율융복합전공학부 교수로 초빙되어 광주로 거처를 옮겨 바쁘게 살아가고 계신다.

사진| yes24
 
제목 | 역사교사 천불의 서아프리카 콩고 여행기: 서아프리카 역사 여행기
지은이 | 박천욱
출판사 | 좋은땅


역사 선생님인 저자가 '서아프리카 역사'를 알아가는 테마로 여행한 여행집이다. 사실 제목이 '콩고'여행기여서 콩고 공화국을 의미하는 건지 콩고 민주공화국을 의미하는 건지 헷갈렸지만 여기서 콩고는 콩고 민주공화국이라는 거.

두 챕터 중 한 챕터는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 가나를 다루고 있고, 두 번째 챕터는 콩고민주공화국을 다루고 있다. 여행기와 더불어 그 도시의 역사까지 같이 서술되어 있어 서아프리카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콩고에서는 지사제 챙겨가야한다는 것, 밖에다 함부로 옷을 말리면 안된다는 것 등과 같은 세세한 여행팁도 알 수 있다.


사진| yes24

제목 | 통아프리카사: 우리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아프리카의 진짜 역사
지은이 | 김시혁 저/김윤진 감수
출판사 | 다산에듀


코이카 서아프리카팀에서 일하는 동안 아프리카 역사 전반에 대한 감을 잡게 해준 책. 사실 글씨의 크기나 디자인,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서술방식 등 여러가지 미루어 보았을때 '이거 중, 고등학생이 읽는 책 아니야?'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고등학교때 세계사를 선택하고, 수능에서 세계사 만점을 받기도 했는데 아프리카 역사는 눈꼽만큼도 모르는 나이기에 쉽게 서술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생각해보면 유럽, 중국은 우리나라 세계사 교과서에서 그렇게 방대한 량을 다루는데 비해 아프리카 대륙에 관해서는 정말 몇 줄을 찾기 어렵다. 고등학교때는 왜 이렇게 유럽과 중국에만 비중이 편향된 세계사 교과서에 아무런 의문을 갖지 못했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일반인이 읽어도 무리가 없는, 아프리카 역사 전반에 대한 감을 잡기 쉬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