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9일 화요일
2014년 7월 28일 월요일
부니아 시장풍경
2014년 7월 18일 금요일
결혼 지참금과 강간죄
일하고 있는 분야가 법과 성폭력이다 보니 여러가지 성폭력 케이스를 들으면서 치가 떨릴때가 많다. 한국에서는 나라를 뒤흔들 스캔들이 될만한 아동 성폭력은 하루에도 수 없이 발표된다. 2살 3살.. 내가 잘못들었나 싶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가 보는 통계 중에는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강간이 아닌 경우도 많을 수 있다.
그 말인 즉슨, 콩고는 2009년부터 18세 미만은 결혼을 금지하는 법을 세웠는데, 법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그 법을 모르거나 혹은 관습대로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양측과 양측 가족 모두 합의하에 결혼을 하고 (법이 금지하니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남자측은 여자측 부모에게 지참금을 준다. 그런데 이 때 지참금을 다 주지 않거나, 나중에 주겠다고 합의한 뒤 아내가 임신을 하면 여자 가족측에서 지참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남편을 '강간죄'로 고소한다.
법대로라면 결혼한게 아니고 18세 미만 여성인데 임신을 했으니 강간으로 판결이 날 수 밖에 없고, 콩고에서는 강간죄는 5년 이상 감옥살이를 해야하니 남편은 꼼짝없이 감옥살이를 해야한다.
강간죄로 감옥살이는 하는 사람 중에 이런 경우의 청년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니 재판장 또한 자기가 '무고한'사람들 감옥에 넣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고 한다.
콩고에 난무하는 성폭력 중에 이런 케이스가 많다고 하지 고지곧대로 통계를 믿을 건 아닌가보다.
2014년 7월 8일 화요일
고마 거리풍경 집중탐구!
monusco 사람들이 킨샤사에서 고마로 많이 옮기면서 고마에도 외국인들은 겨냥한 하나 둘 럭셔리(?)한 빵집, 커피숍 등이 생기는 추세인가보다.
이 빵집에 2층에 있어서 샌드위치를 먹고 고마 풍경을 구경하였다. 2층에 있는 관계로 사진 찍기가 수월하고 (시비거는 사람이 덜하니까) 고마 거리 풍경도 구경할 겸 사진을 찍었다.
이 풍경사진에 콩고의 몇몇 일상 풍경들을 담은 것 같아 사진 위에 코멘트를 달아보기로 했다 (사진도 설명과 함께보면 더 재밌으니까!). 코멘트는 원본 크기로 보기를~
그래서 나도 새로 생긴 'au bon pain' 빵집에 가보았다. 타르트, 크로와상, 바케트 샌드위치 등 콩고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귀한 것들이 있었으니.. 감동이였다.
Au bon pain 빵집의 빵들 프랑스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게 뭐.. 하겠지만 콩고에 있는 나는 감동 T.T |
게다가 디지털화된 영수증까지!! (콩고의 대부분 영수증은 모두 손으로 써서 준다) |
이 빵집에 2층에 있어서 샌드위치를 먹고 고마 풍경을 구경하였다. 2층에 있는 관계로 사진 찍기가 수월하고 (시비거는 사람이 덜하니까) 고마 거리 풍경도 구경할 겸 사진을 찍었다.
이 풍경사진에 콩고의 몇몇 일상 풍경들을 담은 것 같아 사진 위에 코멘트를 달아보기로 했다 (사진도 설명과 함께보면 더 재밌으니까!). 코멘트는 원본 크기로 보기를~
라벨:
고마,
빵집,
au bon pain
2014년 7월 5일 토요일
2014년 7월 4일 금요일
고마는 변신중(?)
역시 모든 일은 상대적인 가보다..
여하튼 두달만에 찾은 고마에는 또 다른 눈에 띄는 변화가 보였다. 바로 도로 공사하는 곳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화산이 바로 옆이라 그런지 돌이 많아도 너-무 많은 고마의 길은, 차를 타고 다니면 만화영화에서 처럼 험한 길을 차타고 갈때 차 안 사람들이 천장에 머리를 박는 게 현실이 된다.
택시 기사 아저씨의 말에 따르면 모부투 정권때 도로가 지금 도로라고... 너무 도로가 많이 손상된 곳은 구멍난 곳만 흙으로 매꾸는 모습이 보인다.
몇 달 뒤 고마를 찾으면 잘깔린 도로를 볼 수 있길!
2014년 7월 1일 화요일
아마존닷컴에서 한국 전자책이..??
악 소리나는 기사를 발견했다.
아마존닷컴서 잘 나가는 한글 소설
지난 3월부터 한국 출판사 전자책 거래 급증했다는데…
이게 정령 사실인가! 신나서 아마존 사이트에 들어가 '살림지식총서'라고 쳐보니 어마어마한 양의 한글 킨들 전자책이 나온다.
킨들을 사서 열심히 (그리고 꾸역꾸역) 영어와 프랑스어 책을 보고있는 나에게 한국책을 킨들로 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축복...!
눈물이 앞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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