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3일 일요일

파투와 세네갈

내 새로운 룸메이트는 세네갈에서 온 파투이다.

오늘 여러가지 세네갈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재미있는 점이 많다.

우선 세네갈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아마 사용되는 언어가 7-8개정도 밖에(?)되지 않는다고 한다. 300여개의 언어가 있는 콩고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다.

모두가 말하는 언어는 월로프(Wolof)이다. 월로프라는 민족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투는 월로프를 모국어 같이 하지만 사실상 모국어는 sêrère라는 언어라고 한다. 아빠가 이 부족 출신이고 엄마는 원래 이 민족이지만 월로프 가족에 입양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빠나 같은 민족 사람들이 왔을때만 모국어를 사용하고 다른 가족들이랑은 다 월로프로 이야기 한다고 한다. 궁금한 마음에 sêrère 로 인삿말을 물어보니 인사할때는 Nafiyo, 대답으로는 Miheime라고 한다. 역시 언어는 아무리 배워도 재밌다.

http://en.wikipedia.org/wiki/Serer_language

종교는 인구의 95%가 무슬림, 5%가 기독교라고 한다.

세네갈 중간에 보면 감비아가 있는데 이 나라와의 관계가 특이하다. 세네갈은 프랑스 식민지여서 프랑스어권, 감비아는 영국식민지어서 영어권 하지만 두 나라 다 같은 문화를 공유하고 모두 월로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세네갈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는 youssou-ndour라는 가수라고 한다. 또 나한테 레오폴 세다셍고를 아냐며, 세네갈 사람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아카데미에 등록된 사람이라고, 꼭 찾아보라고 일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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