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카부에서 우비라(Uvira)로 가는 길, 콩고 내에서 차로 가는 길은 반군때문에 위험하기 때문에 르완다와 브룬디를 거쳐 콩고 우비라에 도착했다.
조금한 마을에 간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비라도 내가 있는 부니아보다 커보인다.
콩고에서 르완다 국경으로 들어가는 경유 비자는 30달러, 르완다에서 브룬디로 들어가는 경유비자는 40달러(3일 유효)였다.
브룬디에서는 오토바이대신 자전거를 많이 볼수있었는데 오토바이만 드글드글한 콩고와는 조금 더 정겨운 풍경이였다.
브룬디에서 콩고로 들어오는 국경에서는 프랑스인인 나의 상사 아마뉴엘을 어떤 방으로 데려갔는데, 알고보니 아마뉴엘이 혼자 온 외국인으로 생각하고 국제백신 증명서(?)를 안 가져왔다는 핑계로 벌금을 내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쳤다. 나도 외국인인데 왜 아마뉴엘에게만 요구하는지, 언제부터 국경을 건널때 황열별 백신 증명서를 요구했는지 며느리도 모를 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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